민족정신 함양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젊은 세대가 꿈을 가져야 국가와 민족이 발전합니다” 임승민 기자l승인2015.08.17l수정2015.08.17 15:47

민족정신 함양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젊은 세대가 꿈을 가져야 국가와 민족이 발전합니다”
흥사단 이윤배 이사장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적 민족국가 수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뛰어난 지도자이자 실천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꿈과 열정을 가진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도산 선생의 가르침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글로벌 리더의 덕목 ‘시티즌십’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될 ‘청년리더 육성’을 강조한 도산 선생의 뜻을 기리는 수많은 이들은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흥사단의 이윤배 이사장은 지난 수십 년간 수백차례의 리더십 강연과 대학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변혁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윤배 이사장은 ‘YB 리더십’이라는 타이틀로 ‘혼이 있는 변혁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4 단계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전과 사명감을 가진 정직한 리더의 기본 소양인 ‘자기관리’, 설득과 협상력을 갖춘 유능한 대화 전문가가 되기 위한 ‘대인관리’, 조직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화합과 조화의 ‘조직관리’, 사회적 변화를 주도할 건전한 세계 시민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시티즌십’이 그것이다.

여기서의 ‘혼’이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철학과 사상의 통합된 이념체계인 ‘대공주의’를 말한다. 이 이사장은 “도산의 대공주의는 ‘Citizenship’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민으로서의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도 중요시하는 도산의 철학은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경제적 평등에 기초한 복지사회의 이상을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연합회장으로 강연하면서 청소년이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과학기술자로서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설명하고, CTO와 CEO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과학 강연활동도 펼치고 있다.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사회
이윤배 이사장이 이처럼 청년인재 양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앞장서게 된 것은 지난 50여 년간의 흥사단 활동과 순천향대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하면서 스스로 한국 사회의 의미 있는 리더가 되고자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도산의 사상과 정신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하는 이 이사장은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적인 흥사단 단우로서의 삶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곁에서 지켜봐온 흥사단 선배들의 모습을 좇아 앞으로도 자신의 본분에 매진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윤배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의 성장을 위해선 기성세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꿈을 잃어버린 젊은이들이 꿈을 갖게 하고, 꿈을 실현할 열정을 갖게 하는 건 결국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승자 독식의 현대 사회에서 패자 부활전을 통해 ‘꿈의 실현 가능성’을 깨우쳐주는 것, 자신의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그는 과거 도산 안창호 선생이 꿈꾸었던 ‘Young Korean Academy’를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를 위해 흥사단에서는 다채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동체를 생각하는 인재, 인류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스스로 ‘청년에게 양보하는 사회, 청년이 양보하는 사회’를 구현하는 ‘청량제’가 되고자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윤배 이사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

Fostering global leaders based on patriotism
"Young people's dream is the driving force of the nation"
Chief Director Yoonbae Lee of Hung Sa Dan (Young Korean Academy) 
Citizenship, a virtue of global leader

Dosan Ahn Chang-ho  emphasized on 'fostering youth leaders' and many of those who pursue Ahn's teaching are active in various fields. Chief Director Yoonbae Lee of Hung Sa Dan among them has been carrying out hundreds of leadership lectures, university education and social contribution for many years in order to foster global leaders. 

Lee introduced '4 Phases of Training Program for Innovative Global Leaders' under the title of 'YB Leadership'. It is closely related to 'Global Citizenship' comprising 'Self Management' which is a virtue of a leader who has vision, sense of duty and honesty, 'Interpersonal Management' a virtue of persuasion and bargaining power and 'Organization Management' a virtue of harmony.

Dosan Ahn Chang-ho's ideology is 'Daegongjui'. Lee said "it can be interpreted as 'citizenship' because it emphasizes on the harmony between the freedom of the individual and the public duty as well as pursuing world peace, democracy, economic fairness and social welfare." Lee is also serving as Chairman of 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in South Chungcheong Province and is carrying out lectures on the conception and principle of science and suggesting visions in the field. 

Society that grows dream and realizes dream
Lee has worked for Hung Sa Dan and as Professor and Deputy Chancellor of Soon Chun Hyang University for the last 50 years and exerted his effort in fostering talented young people. Lee said that he was inspired by the life and philosophy of Dosan Ahn Chang-ho and that is why he started to devote his life to Hung Sa Dan (Ahn is the founder). He added that he will do his best to carry out his work and duty by taking senior members of Hung Sa Dan as role models. 
Lee emphasized on the importance of old generation's support for younger generation to build a better and stronger nation.

Lee said that they are responsible to encourage young people to have dream and to realize that dream. He thinks that human society should overcome the law of the jungle if we are to live together in harmony. In the hope of actualizing his will, Lee is planning to reestablish 'Young Korean Academy' which was originally founded by Ahn. For this, Hung Sa Dan is carrying out various programs to foster talented young people who can contribute to creating a better society and world.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승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비단빔
ㅇ
토스구미어학원
가장 많이 본 기사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여백
여백
제주도청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Disclaimer: PowerKorea makes an article based on the information of products and/or services provided in paper and/or in interview by the company, the organization or the person that is solely responsible for the information.
Copyright © 2008 - 2025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