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움아트 유좌연 대표

“도심속에 자연을 심는다”
설치미술을 품은 조경, 환경을 생각하는 인테리어 ‘바움아트’
㈜바움아트 유좌연 대표

친환경은 인공보다 천연을, 가공보다 자연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구와, 더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통해 문화를 향유하려는 욕구가 부딪칠 때 양측을 조율하는 유익한 대안이다. 여기에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친환경의 실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인테리어가 있다. 플라스틱 인공재료가 아닌 나무로 만들어진 자연의 박제, 실내 공간 속의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창조 그룹 ㈜바움아트의 대표 상품과 아이디어들에 대해 알아본다.

실내 공간을 숲 속 공간으로 콘셉트로 삼아 예술로 승화한 자연 친화 인테리어 
조용하지만 활기찬 생명력과 내뿜는 에너지, 생로병사를 지닌 식물은 천연의 속성을 지녀 사랑을 받는다. 다만 꽃과 화분을 지극히 사랑할지라도, 막상 식물을 생활공간에 두는 작업은 녹록하지가 않다. 이에 오랜 시간 건축, 인테리어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좌연 대표는㈜바움아트를 통해 내부의 공간을 면, 선, 각으로 채우는 것보다 숨 쉬는 자연을 콘셉트로 꾸민다는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2016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매화나무 조경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한 유 대표는 인조나무 조경을 단순한 나무에서 아름드리, 벽면돌출형 등 더 생생하고 예술적인 나무를 조형해 내고 있다.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줄기와 옹이까지도 사실대로 표현 된다. 정교한 ㈜바움아트의 제품들은 독어로 나무, 영어로 예술을 합성한 baum-art 이름처럼 단순 소품이 아니라 나무공예 설치예술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잎과 꽃을 수공예로 붙여 만들어 디테일을 살리고, 실제 나무를 1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스팀·건조해 멸균 처리 후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기술이 만나 초대형 나무를 연출 할 수 있으며, 붉은 매화나무의 강렬함, 벚나무의 뽀얀 화사함, 디테일한 녹색 잎의 느티나무, 윤기가 흐르는 올리브나무를 건축물 안에서 재현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중앙 뷰, 벽을 등지고 설치하는 180도 뷰, 벽 모서리공간을 이용하는 90도 혹은 270도 뷰 및 벽을 뚫고 나온 듯 큰 나뭇가지 모양까지 장소에 맞게 연출할 수 있으며, 담쟁이덩굴, 대나무, 기둥넝쿨, 아치형 장미화단, 파고라, 넝쿨그네까지 재현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장 이상적인 조경 형태를 구상하여 창조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한다. 유좌연 대표는 ㈜바움아트의 나무들이 단순 설치품이 아닌, 예술가의 자부심을 건축공법에 담아 만들어 내는 것으로서, 공간을 자연 속의 한 부분으로 바꾸면 업무효율, 거주 만족도 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실내공간을 숲속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공간활용형 화분 ‘자연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조화를 추구하는 유 대표는 ㈜바움아트의 기술력이 거의 나무를 박제해 예술품으로 재해석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료로는 조경수를 대량 매입해 스팀 건조하여 합리적인 시공가격대를 유지한다고 전한다. 타 업체 등 에서는 나무를 잘라 그냥 건조시키기 때문에 벌레가 서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재를 약품으로 소독해 친환경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점을 감안하면, ㈜바움아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더불어 위생이나 미적 감각 외에도 공학적인 계산을 바탕으로 나무를 제대로 고정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국 50여 개인 나무조경 인테리어 회사들 중에서도 명품 인테리어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자연 공간 연출에 친환경의 원칙을 지켜가며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시공한 결과 전국의 특이한 조경아이템을 원하는 곳에서 인기가 높으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출장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유 대표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조화를 실내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형 화분 ‘자연이’를 런칭해 화분의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발명 특허를 출원한 바움아트의 ‘자연이’는 ABS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크기와 형태를 더욱 다양화 해 식물관리가 어려운 공간에 유연하게 대응하리라는 유 대표의 야심작이다. tv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청춘시대>의 협찬으로 소개되기도 한 ‘자연이’는 단지 빈 곳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창틀과 파티션, 테이블로 나뉘어 다양한 공간에 탈부착 할 수 있는 화분이다. 또 화분 속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다육이나 조화로 꽂을 수도 있고, 화분 속의 물을 배수하는 장치가 되어 있어 햇빛과 온도가 잘 맞는 곳에서도 흙을 담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싱그럽고 예쁘지만 금세 시들어 버리는 식물화분, 아름답지만 고급스러운 맛이 떨어지는 조화의 단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점점 소비자층이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작은 공간에 큰 나무를 연출하기 위해 천정을 뚫고 나간 듯한 대형인조나무를 비롯해 외부에서 벽을 뚫고 들어온 듯한 벽걸이형 인조나무, 벽면을 온통 녹색으로 연출한 벽면 녹화와 공간 활용형 화분 ‘자연이’를 통한 삭막한 사무공간을 자연공간으로 바꾸는데 (주)바움아트가 앞장서고 있다.

창조적 실내조경 인지도 높여 해외 인조조경 시장진출 꿈 이룰 것
유 대표는 실내외와 사무공간의 인조나무, 식물조경 분야가 커지면서 기술을 인정받아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등에서 의뢰가 오고, 유럽을 겨냥해 체코에 지사를 내자는 제의도 있지만 유일한 난관인 국제 통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아직 일본, 미국, 캐나다에서는 작품을 구성 해야 할 통나무 반입이 제한되어 해외 출장 시공은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이렇게 창립 2년 만에 전국 건축시장에 인조나무 조화로 격조 높은 실내조경 붐을 일으키고, 파티션 화분 ‘자연이’로 관공서, 기업, 사무실, 가정집의 인테리어 소품 시장에 진출한 ㈜바움아트의 유 대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러한 조경방식을 시스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정방법의 특허, 나무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신청 등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유 대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전에는 설치비를 받지 않는다고 당당히 자부한다. 또한 미리 기성품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청하는 장소에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그 공간에 최적화된 단 하나뿐인 고퀄리티의 작품이 나온다고 한다. 작은 가로수, 길거리에 핀 꽃에서도 감성과 단서를 얻으며 나무의 재질 하나하나마다의 사연을 제작에 활용하는 유 대표는 천연목재 인조나무 조경을 통해 사람들이 평소 머무는 공간에서도 실제 나무를 벗 삼아 힐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래에 누구나 실내 공간을 나무로 꾸밀 수 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유 대표의 바람대로, ㈜바움아트가 만들어갈 실내 공간 예술의 발전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Planting nature in the city
The interior that embraces art and life
CEO Ryu Jwa-yeon of BaumArt 

Turning indoor space into a forest
We all love flowers and plants. But we get rather confused when it comes to where to put in house or office if we buy one or two. The interior concept of CEO Ryu Jwa-yeon of BaumArt came from this using nature to fill up the space. He made a strong impression with his apricot tree gardening at Kyunghwang Housing Fair 2016 and diversified the way we use artificial trees for decoration. Ryu borrowed a German word 'baum (tree)' to combine it with 'art' and thus established 'BaumArt'. BaumArt uses eco-friendly materials as well as objects like installation art pieces. Ryu livens up the details of the installation with hand made petals and flowers and resembles parts to set up a large apricot, cherry blossom, zelkova or olive tree in a space. He can improvise the wall into various shapes and rotation with objects such as ivory, bamboo, arched rose, pakoras and vine swings, according to each purpose of the space. "Interior for me is not to put things here and there but harmonizing the space with its purpose and esthetic value" explains Ryu. 

'Jayeoni (nature)' brings nature to your space
BaumArt is specialized in tree. CEO Ryu mass purchases garden trees and dries them up with steam which prevents bacteria from growing. For this reason, BaumArt is rising as one of the best performers among 50 tree-specialized interior firms nationwide. But what makes BaumArt even more popular comes from the patented sophisticated urban flowerpot 'Jayeoni (nature)'. It is made of ABS eco-friendly materials and it brightens up the atmosphere of a space with its easy movability. It appeared on numerous TV dramas and you can stick it on window frame, partition or table. It is also loaded with drainage system. Its cham and convenience is highly expected to attract plant lover's attention. 

Pioneering overseas market
BaumArt has already received business calls from Toronto and New York but the custom issues are the obstacle to overcome: logs are not allowed to enter Canada, Japan and the US yet. Never giving up, CEO Ryu is planning to build a design center in order to systematize over all gardening process in preparation to pioneer oversea market. Ryu already has patents for a holding method and a tree design and BaumArt does not require any payment before the work is done and satisfied by the client. Also, all the products of BaumArt are made to order and a thorough analysis on layout and planning of the space is carried out before production and installation. Ryu finds inspiration from many objects in life such as street trees or unknown flowers on the corner of a road. When asked about future plan, Ryu said "I would like to share my knowledge, knowhow and experience in the field with people so that they can create their space with their own ideas and preference. For now, I hope that the spaces I designed will give people a peaceful and healing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