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스스포츠 김경원 대표

등산가의 안전도 2중으로 보장하는 베어링락 시스템, 원스틱
“원스틱은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도 만들지 못한 획기적 고정 장치 장착한 등산스틱”
에스에스스포츠 김경원 대표

등산가들의 이상적인 3합으로 꼽히는 등산웨어와 등산슈즈 시장은 우리나라 등산웨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국산화에 성공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등산가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아이템인 등산스틱만은 해외 시장쪽이 여전히 더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수년 간 자체 국내기술로 개발, 제작에 성공한 안전 중심 등산스틱, 원스틱은 혁신적인 베어링락 시스템, 두랄루민 파이프, 아노다이징 인쇄기법으로 제작되어 등산스틱계의 한류를 예고하고 있다. 

국제특허와 2013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에 빛나는 원스틱
등산스틱은 2족 보행을 하는 인간을 마치 4족 보행을 하는 야생동물처럼 산지의 경사로에 쉽게 적응하도록 도우며, 관절과 척추를 보호하고 근육의 피로를 덜어주는 도구다. 그런데 등산스틱 사용자들은 개개인의 체중과 신장, 체형비율과 도보 경사로에 따라 스틱길이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잠금장치를 걸고 풀기가 어렵거나, 체력 소모가 심한 상황에서 두꺼운 장갑을 벗었다 끼는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다. 이렇듯 누구나 갖고 있던 등산스틱에 대한 불만을 해결한 ‘원스틱’은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겨 혁신을 이룬 순수 국산 발명품이다. 금속재료공학을 전공한 기계설비 전문가 출신으로서 원스틱을 개발한 에스에스스포츠의 김경원 대표는 스틱이 파이프의 외경 홈에 볼 요철로 고정되는 베어링락 시스템을 개발 적용해 2013년 제 10-1276577 특허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여 등반가들과 세계 바이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소상공인들이 모인 문래동의 1인 기업으로 시작해 대기업 하청보다는 세계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는 김 대표는 원스틱에 대해 기존 방식처럼 돌려 거는 방식이 아닌, 당겨서 베어링을 홈이 파인 곳에 걸리도록 개선한 베어링 락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제품이며, 강하면서 탄력 있는 알루미늄 합금인 두랄루민 7075파이프 3단으로 제작하였다고 전한다. 특히 아노다이징 인쇄기법으로 습기와 마찰에도 제품에 가장 중요한 눈금표시부분이 벗겨지지 않으며, 하단의 완충용 스프링의 쿠셔닝으로 어깨 피로를 덜어준다. 아울러 눈길과 깎아지른 코스 주행에도 거뜬한 2중 락 시스템 덕분에, 잠금이 풀려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단순가성비보다 건강과 안전을 더 생각하는 등산가들의 현명한 선택
스틱 1세트에 모든 체중을 실어야하기에 편리함과 안전성을 고려한 원스틱은 전문 등반에서 가벼운 산행가, 관절을 조심해야 하는 고령의 등반가들에게 모두 적합한 제품이다. 2016년 한국일보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 대표는 보다 인체공학적이고 안전지향적인 등산스틱의 출시를 원하는 등산가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힌다. 8개의 베어링락 시스템은 2.5-2.7cm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경사진 상태에서 몸의 균형을 잃지 않고 장갑을 벗지 않고 단 몇 초만에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디테일 부분에서 음각된 버티드 팁과 바스켓을 탑재해 그립력을 강화했으며, 최고급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쉽고, 동양인의 손 모양에 적합한 에르고노믹스 그립을 채택해 사용감이 좋다. AS도 가능한 원스틱은 각각의 색상을 지닌 총 4종으로 모델에 따라 58-62cm길이를 102-122cm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모델 중 OSS-13-N은 총 132cm까지 확장할 수 있어 등산가의 팔꿈치와 골반 높이가 동양인과 다른 해외 시장에도 경쟁력이 있다.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핸드백보다 백팩이 유행했듯, 텐트장비까지 메고 등반하는 백팩커 등반가들에게 원스틱은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주변에 흙이 묻으면 돌려서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뻑뻑해져 기대수명이 줄고, 바닥에 찍을 때마다 파이프에 전해지는 진동 누적 때문에 순간적으로 락이 풀릴 수 있는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김 대표는 부러질지언정 인간의 악력으로는 잠금이 풀리지 않는 제품을 원했으며 파이프 홈, 커플링, 쿠션 가공 업체들과 협업 외주하여 철저한 디테일로 세공해 냈다고 밝혔다. 

수출 판로 개척해 순수국내기술, 자체기술력의 우수성 널리 알릴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의 바이어 연결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문래동 소상공인 MOU를 통해 해외 진출시장을 개척 중인 김 대표는 수출에 대비해 미국, 일본, EU에 특허를 출원하고, 중국 특허를 완료해 내수는 물론 세계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에서 자국 시장을 내주는 것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음에도, 원스틱을 통해 내년까지 해외 시장을 만들어 놓는 것이 최소한의 목표라고 전한다. 김 대표의 자체 인터넷몰로 판매 중인 원스틱은 해외 직구 및 공구 활성화로 초고가 해외 스틱들의 가격이 조정된 상황에서 더욱 수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의 기술지원을 받으려면 제품개발과 상관없는 과제이수가 많고, 대개 사업계획서를 철저히 검수하지 않아 서류접수 오류가 많은 편이다. 국내 납품시장의 경우 대기업을 대상으로 할 경우 납품가를 무리하게 줄이는 과정에서 저가 부품을 사용하고 제품의 충실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김 대표는 이러한 부분이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더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등산스틱을 시작으로 더 많은 등산장비 및 스포츠장비에 진출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여러 단으로 된 파이프를 돌리거나 옆으로 거는 원리로 된 제품들의 시장조사 중이며, 스키폴, 소, 말 등 대형 동물주사용 연결대, 휴대용 및 전문가용 카메라 삼각대 등에 베어링락 시스템을 적용해, 간편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조한 제품을 출시하게 될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50cm 후반 대까지 줄일 수 있는 원스틱을 30cm대까지 줄여 백팩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공법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리스크를 딛고 소상공인의 아이디어와 힘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원스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김 대표와 에스에스스포츠를 통해 ‘한번 사용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기술집약적이고 편리한 혁신 제품의 연속적 출시를 기대해 본다. 

'Onestick' locks climber's safety double the level 
"Every climber wants 'Onestick' but not everybody can make it“
CEO Kim Kyung-won of SS Sports

Onestick obtains international patent and wins gold prize at Seoul International Invention Fair 2013
Climbing sticks help climbers climb easier by becoming their extra 2 legs. They also protect the joints and the spine and ease the fatigued muscles. But many existing sticks rather make it hard to adjust the length and the lock of the stick. Answering to these complaints, CEO Kim Kyung-won of SS Sports introduced 'Onestick'. Kim majored in metallic materials engineering and worked as a machine equipment specialist for many years. Kim paid a great attention to climbers' demand and developed 'bearing lock system' which hold the stick on the dent of outer surface of the pipe. He obtained a patent (No. 10-1276577) in 2013 for Onestick and won a gold prize at The Seoul International Invention Fair 2013. The bearing lock system is the first in its kind for climbing sticks and it is made of 3 layered duralumin (aluminum alloy) 7075 pipe. Its anodizing printing method also prevents scale marks from peeled by friction and the buffer on the bottom of the stick also eases the fatigue on shoulders. But above all, the double-lock system is the most praised part as it can hold climber firmly from slip and sliding.

Always safety first!
Onestick endures all level of weight and the convenience and safety of the stick enabled people from all ages to use it without any difficulty. Onestick won The 2016 Excellent Patent Awards held by The Hankook Ilbo for the application of the double safety lock system and body-fiendly design. The 8 bearing lock system also lets you to adjust the length by 2.5 to 2.7 cm within a few seconds. The 'butted tip' and 'basket' loaded in the stick in addition give nice feeling of gripping and the strap also is easy to adjust. Onestick currently is provided in 4 colors and is expandable from 58cm to 132cm (OSS-13-N) according to a model and after sale services are also provided. Onestick, in a word, satisfies all the necessary demands of climbers from design to convenience but CEO Kim most focused on safety issues and he realized it with the double lock system made through a meticulous manufacturing process in cooperation with partner companies. 

Original domestic technology to pioneer global market
By using the success of Onestick as a spring board, Kim currently is preparing to pioneer overseas markets with the help of KOTRA, KITA and Micro-Enterprise Support Center. As part of the effort, Kim has already applied a patent for Onestick in the US, EU and Japan and he aims to release the product by the end of next year. Kim is confident especially when it comes to price competitiveness as he runs his own online shopping mall which makes overseas direct purchase easier nowadays. Meanwhile, Kim is ambitious to introduce more climbing and exercise equipment by applying the bearing lock system which particularly makes it easy to adjust the length of the device. Kim also is trying to reduce the length of Onestick down to 30cm so that climbers can easily put it in a backpack when not using it. Although it was a small beginning, Kim's innovation has brought Onestick to the center of climbing equipment for many mountain lovers. But his ambition is far bigger as he plans to pioneer global market over Korea.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t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