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드밴스텍코리아 김환의 대표

터널 내 다중교통사고, 재해지역 등에 재난방송 수신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송발전기본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014년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난방송을 위한 방송통신설치비용이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수신용 중계기설치 또한 의무화 되었다. ‘재난방송수신용 중계기’란 재난 상황 발생 시 국가 혹은 관할지자체에서 송신하는 FM/DMB방송을 수신하여 고품질의 신호로 신호처리 후 휴대전화와 차량용 단말기에 RF신호를 기반으로 전송하는 장비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러한 재난방송중계장비 시스템의 전체 솔루션을 완벽히 갖추고, 기존 중계장비 대비 간편 및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히든 파워 기업, ㈜어드밴스텍코리아 김환의 대표로부터 기업이 지닌 경쟁력과 중계시스템 설비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았다. 

‘터널형 및 지하형 재난방송 중계장비’에 필요한 메인장비와 RU, 안테나 시스템 갖춘 유일한 기업
전쟁과 사고, 자연재해와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실시간 청취가 가능한 FM/DMB는 방송국 송신탑으로부터 전송받는 원리로, 파장이 길고 주파수대가 낮아 이동통신 중계장비 대비 적은 중계장비로도 넓은 구역의 많은 이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산지가 많고 도심 지하도와 같은 음영지역이 많은 한국지형에서는 잡음이 많고 출력 품질이 떨어지기에, 수신실패가 잦은 FM/DMB의 미약한 신호를 깨끗한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전달하는 장비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드밴스텍코리아는 이러한 여러 미약하고 신호의 세기가 서로 다른 FM/DMB신호를 필터링하는 고품질 터널형 및 지하형에 최적화된 중계 장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4년 9월 법인을 설립한 김환의 대표는 무선통신분야의 시스템 연구 및 반도체부품개발 전문으로 방송과 무선통신시스템, RF(무선주파수)용 반도체, 계측장비 대여를 비롯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6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적합인증, KC인증을 비롯해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한 중계장비들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지상과 지하의 차도, 철도 및 고속철도 터널에 설치해야 하는 터널형 중계장비, 건물과 민방위 대피소 지하에 설치하는 지하형 중계장비, 그리고 자체 개발된 FM/DMB신호 동시송출 가능 일체형 공간파 안테나 등 장비와 부자재는 ㈜어드밴스텍코리아에서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개발해 냈다고 한다. 김 대표가 개발한 제품들은 서로 다른 세기의 신호를 수신해 기저대역으로 변환하고 디지털 필터로 각 신호를 분리해 고품질로 변환하는 메인장비(MHU), 변환 후 출력된 광신호를 라디오, 휴대전화 등의 DMB 수신기로 수신 및 청취할 수 있도록 RF출력으로 중계할 수 있는 리모트 유닛(RU) 3종, 그리고 RF무선신호를 대기 중으로 송출하는 FM/DMB 일체형 공간파 안테나이다. 또한 이러한 재난방송중계장비의 개발에서 유통, 설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망한 정보제공 시스템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계장비와 고효율 듀얼일체형 공간파 안테나 자체특허로 비용절감과 독창성 돋보여
김 대표가 제품을 개발한 계기는 2015년 8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공동수신설비의 설치기준고시의 개정으로 2015년 8월 이후 아파트, 주상복합 신축건물 인허가 시 건물설계도에 FM/DMB 재난방송 중계설비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6년 6월부터는 이러한 장비들이 도로터널 방재시설에 설치되어야 하며, 개정안 제2조에서 방송공동수신 안테나시설의 구성범위가 추가되어 메인장비와 RU, 안테나에 필요한 제작 규격이 신설되었기에, 김 대표도 이러한 규격을 준수하여 개발하였다고 한다. 특히, 터널형 중계장비는 기존의 중계장비와 달리 간단한 광접속으로 메인장비와 RU를 연결하고, 지하형 중계장비는 신호가 전달되는 동축케이블의 전원을 사용할 수 있어 중계장비의 설치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정전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전원두절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소화전의 예비AC전원을 사용하며 광케이블이 설치된 트레이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덧붙여 재난방송이라는 용도와 특성을 고려해 방수방진 기능 및 하위 중계기의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캐스캐이드식 연결을 하고, 지하형 중계기의 경우는 연동이 가능하며 노출을 줄인 전용 안테나 형태로 디자인했다는 김 대표는, 지하 3-4층 이상 깊은 구역에서도 국지적 비상상황 발생 시 녹음된 멘트 송출과 실시간 직접방송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자부한다.

4G와 5G 적용 가능한 RF반도체 개발로 이동통신 혁신 선도
김 대표는 관련법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현장과 시공업체 간의 알력으로 불법 개변조 된 장비들이 운용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아직 우리나라의 재난방송 설비 시장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여러 FM/DMB신호를 디지털회로로 필터링해 고품질로 출력하는 기술, 세계 최초의 듀얼 일체형의 공간파 안테나를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통신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반도체 부품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하에 2018년 하반기에 5G용 3.5GHz의 대역주파수 경매 후 해당 통신망을 구축하는 일정에 맞춰, FM/DMB를 송출하기 위한 RF무선신호 외에도 4G LTE를 포함한 기존 세대의 통신 및 5G통신 시스템을 위한 RF반도체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휴대전화 출범 때처럼 대기업 빅3 시장이 선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통신망 구축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도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바라고 있다. 재난방송 중계장비에 적용된 저주파 변환을 이용한 WDM통합중계기술에 대한 특허를 비롯해, 기술집약적 기업을 추구하는 김 대표는 현재 재난방송 중계장비 외에도 이동통신 중계장비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중이다. 이렇듯 기술의 독창성과 경제성을 갖추고 성장해 가는 통신장비 전문 R&D기업 ㈜어드밴스택코리아, 그리고 김 대표가 인터넷 데이터와 영상전송이 가능한 UI에서 증강/가상현실을 구현하는 5G로 발전해 가는 한국 이동통신 분야를 호령하며 당당히 세계 통신시장의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Advance Tech Korea prepares for the coming age of 5G!”
Kim Hwan-ui, CEO of Advance Tech Korea

The revised ‘Basic Act for the Development of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passed the National Assembly in 2014 in order to make broadcasting of the disaster affected areas smoother. As a result, the installation of the reception repeater has become compulsory and the licensees can secure government support for installation fee of the equipment. The reception repeater receives the FM/DMB images transmitted from the state or local government to send it back to mobile phones and vehicle terminals through RF signals. Turning the FM/DMB signals to digital signals is very important in terms of transmitting the images of the accidents occurred underground or tunnels clearer and smoother to viewers. Established in 2014, Advance Tech Korea is famous to have secured this reception repeater solution system at the level of perfection and is now knocking on the doors of global market. The company obtained a certificate from the Korea Radio Promotion Association and a KC mark in 2016. Advance Tech Korea boasts cutting edge transmission equipment designed for underground and tunnels all developed by its own knowledge and knowhow. To name some of these cutting edge equipment of Advance Tech Korea are MHU, DMB, RU and FM/DMB one body type spatial antenna. Apart from continuous R&D, Advance Tech Korea also carries out distribution and installation in a way to realize all-in-one services. The differentiation of the company is well shined on the fact that the equipment uses uninterruptible power or provisional AC power which means that they can be used even during the cut off of the electricity. Further than that, they are loaded with waterproof and dustproof and are compatible with other equipment to make the work easier and simpler. The only regret Kim points out, however, is that the prevalent practice of illegal remodeling of the equipment in Korea is rather appalling and he says a need for tougher regulation. Not discouraged, nevertheless, Kim is working in sweat to develop RF semiconductor for both 4G LTE and 5G in accordance with the project of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to build communication network customized for 3.5GHz of 5G by the latter half of the year. When things are ready as he planned, Kim is to push forward his global ambition with confidence.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